반갑다! 하늘아... 9일 빼꼼하게 내민 세종시 파란 하늘

48일 긴 장마 끝에 보인 하늘, 반가운 시민들 산과 놀이터로 나와

2020-08-10     임재한 시민기자

얼마 만에 보는 하늘인가.

지루한 장마가 48일간 계속되면서 ‘날씨 우울증’을 겪고 있는 세종시민들이 9일 빼곰하게 내민 파란 하늘을 보고 거리로 나왔다.

산으로 들로, 그리고 놀이터를 찾는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맑은 날씨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하지만 10일 또다시 북상하는 태풍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일원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돼 오는 12일까지는 먹구름과 비, 그리고 파전이 생각하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다.

9일 비학산과 호수공원, 금강, 땀범벅 놀이터까지 잠시 맑아진 하늘을 배경을 야외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