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섭 전 연기군수 강용식 캠프 합류

강용식 예비후보, "천군만마얻어 명품세종시 만들터..."

2012-02-23     김중규 기자

최준섭 전 연기군수를 비롯한 지지자 200여명이 22일 강용식 민주통합당 세종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강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연기군 조치원읍 교리 자신의 사무실에서 최 전 군수를 대신한 부인 장숙기씨(52)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오진균 전 연기군 건설과장, 이진명 최준섭 사랑모임 대표 등 최 전 군수 지지자 200여명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전 건설과장은 강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이들은 보도 자료를 통해 “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대선후보 때 신행정 수도 충청권 건설을 최초로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헌신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사심 없이 일해 온 강 후보를 도와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완성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지지이유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또, 임기 2년만 세종시장을 하고 물러나겠다는 강 예비후보의 공약과 관련, “다른 후보들은 초대 시장을 맡으면 임기동안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만 하겠지만 강 후보는 오로지 세종시가 제대로 조성되도록 기초를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최 전 연기군수는 민선군수로서 연기군정을 탁월하게 이끌었던 분”이라며 “최 전군수를 따르는 분들이 저와 함께 세종시장 선거에 동참하기로 해 천군만마를 얻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 전 군수와 저는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조금도 이견이 없다” 고 말하며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도 전적으로 공감한 만큼 뜻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저는 세종시 제안 및 수호자에서 이제 완성자가 되려고 한다” 며 “세종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균형발전을 이루면서 모두가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