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미션 따라 해보면 전기료 많이 줄어요”
세종 고운동 단독주택 대상 시민참여 기반 가정 에너지절약 지원 사업 시범 추진
2020-07-29 류용규 기자
세종시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활용해 가정에서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를 생활화 하도록 돕는 ‘시민참여 기반 가정 에너지 절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독주택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주택으로 인증 받은 세종시 고운동 로렌하우스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세종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참여하는 가구는 우선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지정된 시간에 다양한 에너지절약 미션을 이행하면 된다.
에너지절약 미션은 ▲전주 동시간대 대비 전기사용량 피크 감축(시간 미션) ▲전월 대비 월 전기사용량 절감(월간 미션) 등이다.
참여 가구에서는 사물인터넷기술이 적용된 홈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HEMS)을 스마트폰과 연계해,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전기요금으로 환산한 수치를 확인하면서 절전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홈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해당 세대의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평균사용량과의 비교 자료를 제시해 준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미션 수행을 통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피크전력 시간대를 피해 스마트한 에너지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사업은 무조건적 소비억제가 아닌 꼭 필요한 에너지를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