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보호 강화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9일 상반기 추진실적 보고·향후 개선방안 논의

2020-07-09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9일 시청 집현실에서 지역업체 보호강화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반기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춘희 시장과 조상호 경제부시장 및 관련 업무 추진 부서장, 산하기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관별 지역업체 보호 강화 추진실적 보고, 개선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업체 보호 강화 시책은 지역 기업의 공공발주 시장 진입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시 본청과 읍면동, 산하기관의 참여로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책은 ▲지역업체를 보호하는 계약제도 운영 ▲지역 건설산업 생태계 건전화 ▲지역 업체의 정부조달 공공구매 참여 활성화 등 3개 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 회의에서는 당초 계획한 목표 달성 방안, 시 본청 및 산하기관의 지역업체 보호 인식 개선, 중앙부처 및 국책연구기관 등 이전공공기관의 참여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업체 보호 강화 방안 추진에 시 교육청, 중앙부처, 국책연구기관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별도의 협의체를 구축하고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업체를 홍보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단순한 보호 수준이 아니라 컨설팅 및 판로확보 지원을 통해 지역 업체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라며 “앞으로는 세종상공회의소 및 관련 협회와 힘을 모아 지역업체 육성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부서별,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지역업체 보호 시책을 종합한 ‘지역업체 보호강화 계획’을 마련, 지난 4월부터 시 본청과 읍면동, 산하기관이 동참한 가운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