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백화점 부지 공터에 '풀꽃 공원' 만든다

LH세종본부, 2-4생활권 6만 7천㎡에 풀꽃마당, 광장 등 조성

2020-07-09     신도성 기자
세종시

세종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에 6만 7천여㎡ 규모의 풀꽃공원이 조성된다.

LH세종본부와 세종시는 상가 경기 위축으로 장기적으로 공터로 남아있는 2-4생할권 백화점 부지에 ‘풀꽃마당’(草花園)을 만들어 시민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상권에는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초화원은 지난 2월 조성에 들어가 이달 초 완공했으며 풀꽃마당, 광장, 산책로, 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7곳에 진입로를 만들고 등의자, 광장포장, 조명 등 필요시설을 갖추었다.

또, 초화류와 브러시 모양의 벼와 여러해 살이 풀인 수트렁과 억새, 잔디광장 등을 조성, 시민들이 도심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중심부 잔디광장에는 개발예정지의 수목을 심어 경관을 개선하고 산책로 안쪽은 메밀꽃밭을 만들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이 이곳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했다.

백화점 부지 중심부에는 행사와 모임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반 아트리움의 광장과 연계하여 약 8천㎡ 규모의 광장을 조성했다.

임동희 LH 세종특별본부장은 “세종시, 행복청과 협조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교류의 장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공터에 휴식공간을 제공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삶의 질이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