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트리파크 ‘꽃양귀비’ 만발...새로운 볼거리

6월부터 개화 시작, 한 달여간 아름다운 자태 뽐내

2020-06-12     곽우석 기자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전동면 소재)에 새롭게 조성된 ‘꽃양귀비’ 꽃밭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목원 측은 자유롭게 드나들며 구경할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해 지난 10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개방했다.

지난 봄부터 100여평 규모의 대지에 씨를 뿌려 3개월여간 정성스레 가꾼 꽃양귀비는 6월부터 개화를 시작했다. 앞으로 한 달여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꽃양귀비는 양귀비를 닮은 꽃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개양귀비'가 정식명칭이다. 붉은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식물이다.

베어트리파크에 하계정원에서는 우아한 자태로 피어있는 ‘꽃창포’도 만나볼 수 있다. 붓꽃과 식물인 꽃창포는 다른 식물에 비해 꽃을 피우는 기간이 한 달 정도로 긴 편에 속해 관람하기에 좋다. 하양, 노랑, 파랑색으로 물든 꽃은 초여름 싱그러운 분위기와 어울린다.

이 밖에 배롱나무꽃, 능소화 등 초여름에 만나 볼 수 있는 꽃들도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