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명소 방축천 음악분수, 5월 시원한 물줄기

5월 6일부터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20분간 가동…주말엔 1회 추가 운영

2020-04-30     곽우석 기자
최고높이

세종시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의 환상적인 '음악분수'가 5월부터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린다.

30일 시에 따르면 방축천 음악분수가 내달 6일부터 가동된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음악분수는 여름철 더위를 날릴 시원한 공연으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고높이 40m의 고사분수와 스윙분수, 가리비분수, 하트분수 등이 다채로운 경관조명과 어우러지면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가족단위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당초 매년 5월 1일부터 가동됐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5월 5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가동일이 다소 늦춰졌다.

음악분수는

음악분수는 오는 10월말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20분간 만나볼 수 있다. 주말에는 다양한 시간대에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 30분~50분까지 공연이 추가된다.

방축천 특화거리의 미디어벽천(media waterfall)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디어벽천은 낮에는 음악을 들려주고 야간(오후 6시 30분~11시 30분)에는 배경음악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투명 유리 무선 LED디스플레이 ‘파워글라스’로 이뤄진 높이 3m×폭 27m의 미디어 월로 디지털 영상을 통해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축천 특화거리가 위치한 ‘방축천 호수공원길’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디어벽천~부조벽화~음악분수대~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까지 이어지는 약 11.5㎞구간으로, 3시간 코스 탐방로다. 수변공원에 자리한 수백 년 된 왕벚나무 매력도 감상할 수 있다.

방축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