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복합터미널 오늘 준공 축하행사

신세계백화점 등 입점 대전의 명소로 떠올라

2011-12-16     금강일보 제공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전복합터미널이 16일 준공식을 갖고 분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열리는 준공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한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전의 새 명소 탄생을 축하한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행사도 마련됐다.

15일 대전시와 동구청 등에 따르면 옛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된 서관은 승차동으로, 옛 동부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설된 동관은 하차동으로 활용된다. 연면적은 11만 5299㎡ 규모다.

서관에는 신세계백화점 스타일마켓, 이마트 할인점이 입점하고 1166대 자동차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다. 동관에는 170대 규모 고객주차장과 영풍문고, CGV 극장, 일반 상가 등이 들어서며 두 건물은 환승통로를 통해 연결된다.

복합터미널 시공을 맡은 금성백조주택 관계자는 “공사기간 동안 인근 교통 혼잡을 감내하며 임시터미널을 이용해 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운행되는 버스는 하루 평균 95개 노선에 1300회 차에 이르고 이용객은 매일 1만 5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