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유해물질 사고 훈련

세종시에 25개 유해업체 소재, 철저한 대비훈련 필요

2013-03-24     우종윤 기자

세종시소방본부는 22일 월산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초기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상황별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신고접수와 출동 ,현장 도착 및 현장 활동, 현장 활동 종료 등 3단계로 구분해 실시했다.

특히, 대응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시 ▲119종합상황실 신고접수 ▲사고현장 가상 안전통제선 설치 ▲예상 피해지역 주민 대피유도 ▲초기 인명구조 ▲누출물질 차단 및 확산방지 ▲누출물질 중화 및 회수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맞춰 진행됐다.

이창섭 세종시 소방본부장은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장뿐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세종시에도 불산취급업체 2개소 포함, 총 25개소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소재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