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면 '세종 로또방'서 31억 로또 대박 터졌다

제907회 복권추첨에서 이 곳에서 구입한 복권 1등 당첨...31억 횡재

2020-04-20     임재한 시민기자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세종 로또방’에서 로또 대박이 터졌다.

금남면 소재지에 위치한 이 복권가게에서 누군가 구입한 복권이 지난 18일 제907회 복권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되어 횡재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주 당첨금은 무려 31억 6천만원으로 최근 평균 당첨금액 20억원을 훨씬 웃돌았으며, 복권 대박이 금남면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은 ‘좋은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1위 당첨 여부는 판매점을 밝히는 복권 당첨 사이트에서 확인됐다. ‘세종 로또방’은 용포리에서 개업한 지 5개월 만에 1위 당첨자가 나와 20일 문을 열자마자 축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또, 일부 복권 매니아들은 1위 당첨 확인 후 매장을 찾아 복권 구입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어, 이 가게는 평소보다 많은 고객들로 1위 당첨 효과를 톡톡히 실감하고 있다.

아름동에서 복권 판매를 하다 지난 12월 이곳으로 이사를 온 이 가게 장모 사장은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이번 당첨으로 인생 역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한편, 금남면 대평리에는 복권 판매상은 3곳이 있으며 다른 한 곳에서 3번에 걸쳐 1등이 나온 것을 비롯해 이번 당첨은 4번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