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제명 논란’ 김중로, 통합당 공천 선거운동 돌입

19일 미래통합당 공천 확정, 20일 오전 출근길 인사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

2020-03-20     곽우석 기자
셀프제명

'셀프제명' 논란을 빚은 김중로 전 국회의원이 미래통합당에 재입당해 공천을 확정짓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중로 세종시 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7시 30분 도담동 인사혁신처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유권자들에게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선거운동은 SNS 등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는 대신 출·퇴근길 인사로 대체할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권 폭정으로 나라가 위기에 빠져 보수와 중도가 통합해 하나로 뭉친 만큼 국민과 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세종, 꿈의 수도를 위해 세종시 정책 방향을 바꿔 나가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더욱 가까이, 더욱 낮은 자세로 만나 소통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이던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8일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셀프 제명'을 통해 당을 나와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 13명이 의원총회를 열고 안철수계를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 9명을 제명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후신 민생당은 이 제명이 무효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고, 최근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자동적으로 민생당 당적을 얻게 됐다.

그는 통합당 소속으로 총선 출마를 위해 19일 민생당을 탈당한 뒤 통합당에 입당했고, 통합당은 같은 날 김 전 의원에 대해 세종시 갑구 재공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예비후보는 현역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전 국회의원 신분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됐다.

갑구 지역구에선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예비후보, 정의당 이혁재 예비후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