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 성장 집중 지원

올해 4억7200만원 투입 전시회·마케팅 등 지원…23~27일 신청 접수

2020-03-12     한오희 기자
세종시가

세종시가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지역SW산업 육성을 위한 것으로, 마케팅 등을 통한 국내외 판로개척을 집중적으로 돕는다.

총 4억 7,200만 원을 투입해 시제품 및 홍보물 제작,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한다.

국외 전시회 공동관 참가는 4개사에 기업별 최대 800만 원, 국내 전시회 개별 참가는 4개사에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마케팅 분야는 13개사에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수요에 따라 분야별로 탄력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사업수행기관인 (재)세종테크노파크(☎ 044-850-2174)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영석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역량 있는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의 매출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별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관내 소프트웨어 기업 17개사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29.2% 증가했으며,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제품계약 2,000만 원 달성 및 72개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