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9번·10번 확진자 동선...접촉자 68명 ‘확산 변수’

9번 확진자 접촉자 57명, 10번 확진자 접촉자 11명 확인

2020-03-10     곽우석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9번·10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공개됐다.

10일 시가 공개한 동선을 보면,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9번 확진자의 외부 노출이 잦았던 것으로 파악되어 감염 확산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9번 확진자는 한솔동 1단지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사무실(해양수산부) ▲진또배기 식당사무실(도담동) ▲동해가(어진동)▲NK세종병원 3,4층(나성동) 등을 주로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증상 발현일은 6일로 추정되며, 증상 전후 직장 동료 53명과 가족 4명 등 모두 57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기록관 직원인 10번 확진자는 반곡동 1단지 거주 50대 남성(7번 확진자 배우자)으로, ▲사무실(대통령기록관) ▲구내식당(대통령기록관) 등을 주로 오갔다.

증상발현일은 4일로 추정되며 증상 전후 동료 직원 11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날 중 이들 접촉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