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이영선 “전략물자 준해 관리 추진”

각 지자체별 인구의 10% 이상 마스크 비축 의무화 약속

2020-03-02     곽우석 기자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민변 변호사)가 ‘마스크’를 전략물자에 준해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최근 메르스, 에볼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사례가 잇따르면서 '마스크 공급 대란'이 일고 있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에서다.

이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마스크 대란이 또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지자체별로 인구의 약 10% 이상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비축하도록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번 코로나19 사태처럼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비축 마스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규정 개선과 예산 확보에 힘을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악덕 상인들의 사재기도 강력히 응징해야 하지만 사후적일 수밖에 없다"며 "감염병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초기대응이 중요하고 긴급한 선제조치가 우선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와 사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종충남대병원 내 '감염병 전문센터' 설치,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및 인력증원, 세종시 규모에 맞는 역학조사관 확보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이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은 유튜브 ‘이영선TV’로 검색하면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