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상 대상, 산내 골령골 민간학살 등 수상

중도, KBS 대전, 충청투데이 ... 신문, 방송, 사진 부문 각각 수상 영예

2019-12-24     신도성 기자
목요언론인클럽

2019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신문.통신 부문에 중도일보의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진실을 재조명하다-‘런던에서 산내까지’>(임효인)가 선정됐다. 방송 부문에서 KBS대전의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정재훈, 서창석)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충청투데이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정재훈)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목요언론인클럽은 19일 목요언론인상 대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중규)를 열고 이 세 작품을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중도일보의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진실을 재조명하다-‘런던에서 산내까지’>는 한국전쟁 전후 빚어진 골령골 민간인 학살 사건과 관련해 영국 셰필드 대학의 미공개 자료를 국내 처음으로 발굴하는 등 진실 규명을 위한 노력과 지역을 넘어 국가적,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S대전의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은 자칫 숨겨질 뻔했던 기준치를 초과한 유성 일부 온천의 ‘우라늄.라돈’ 검출 사실을 밝혀내고 당국의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이끌어내면서 대상으로 선정됐다.

충청투데이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은 대전의 대표적 휴식처인 계족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노란목도리 담비’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 대전시민과 함께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자연을 사진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