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870톤 수매

삼광·친들 등 매입품종 외 품종 출하 시 향후 5년간 매입 제외

2019-11-05     신도성 기자

세종시가 7일 연동면 명학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올해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1,870톤을 수매한다.

매입품종은 삼광, 친들 2개 품종으로, 사전 이·통장(매입협의회)으로부터 배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앞서 지난달 1일 첫 매입으로 산물벼 961톤을 수매했다.

수매정산은 중간정산금(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 말일까지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 차액금을 연말에 지급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품종 혼입을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도를 실시, 삼광, 친들 등 지정품종 외 다른 품종을 출고하거나 품종혼입비율이 20% 이상인 농가는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선 수분함량 13~15% 수준을 유지하고 정선, 중량기준, 품종 혼입금지를 준수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