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만 볼 수 있는 세종시의 특별한 풍광

'운무(雲霧)'...국립세종도서관을 습격하다

2019-10-25     서영석 시민기자

세종시에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광이 있다. '안개'다.

자동차를 운행하는 이들에겐 골치이기도 하지만, 사진가들에겐 황홀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한순간에 밀려온 운무(雲霧)가 국립세종도서관을 삼켜버렸다. 성큼성큼 다가와 시야를 한꺼번에 가렸다. 심장의 박동을 빨라지게 만들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세종호수공원 일대를 한참동안 머무르더니 이내 사라져 버렸다.

볼 수 있음에, 카메라로 담을 수 있음에, 감사할 수밖에 없다.

정말 아름다운 세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