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번 열리는 '단풍낙엽 산책길' 가볼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개방 예고

2019-10-07     곽우석 기자

완연히 깊어가는 가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단풍' 아닐까 싶다. 세종시 근교에 1년에 단 한 번 가을에만 열리는 '단풍낙엽 산책길'이 개방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수목원은 본격적인 단풍시즌을 맞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단풍낙엽 산책길을 오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여간 개방한다.

전망대 맞은편에 위치한 약 1km의 단풍낙엽 산책길은 매년 단 한 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에만 개방되는 숨겨진 명소다. 평소에는 수목 보호를 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장소로 다가온다.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뤄 단풍과 낙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떨어지는 낙엽을 그대로 쌓이게 두어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는 단풍을 만나볼 수 있다.

단풍낙엽

감성 글귀가 적힌 포토존과 다양한 소품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최고의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산책길을 걷는 즐거움이 더욱 풍성해진다.

이곳에서 남긴 사진은 SNS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산책길 개방기간 동안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등록하고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 등 해시태그를 넣어 사진과 함께 올리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베어트리파크 입장권, 식사권, 테디베어 인형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

자세한 내용은 베어트리파크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beartreepa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단풍낙엽 산책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단풍낙엽
단풍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