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봉초,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준우승

2019-08-19     곽우석 기자
세종시

세종시 연봉초 클럽형 축구부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19 화랑대기 전국 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 U-10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봉초는 H그룹 예선리그에서 2위로 본선리그에 진출해 16강에서 경기 광일초를 1대0으로, 8강에서 경남 창원초를 2대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선 올해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호 서울 대동초를 맞아 0대0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대망의 결승전에선 부산 연산초를 상대로 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막판 내리 2골을 내주면서 1대 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연봉초 클럽형 축구부는 지난해 10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올해 첫 출전한 화랑대기 U-10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클럽형 축구는 학교 밖에서 축구를 가르치는 클럽과 MOU를 맺고 기술과 전술을 지도받는 것으로 연봉초는 세종시티클럽과 협약을 맺었다.  

올해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유수의 122개 학교팀과 133개 클럽에서 762팀이 참가했다. 연봉초는 5학년 위주로 구성된 U-12부문 예선리그에서 강원 묵호초를 10대0으로 꺾는 등 선전했지만 1승 2패로 아쉽게 본선리그 진출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