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공공기관 경영평가 국립대 유일 '우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 A등급 받아

2019-07-01     신도성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은 교육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충남대병원은 19개 평가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특히 2018년 경영평가부터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공공성·경영혁신·상생발전 등 사회적 가치 실현 여부 등을 중점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경영평가는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 민간전문가 23명이 평가단으로 참여, 14개 국립대병원과 5개 교육분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무엇보다도 충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주요사업인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타 기관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권역호스피스센터 선정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 점, 환자친화형 진료서비스를 강화한 점 등도 인정되어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송민호 원장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등급을 위해 힘쓴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