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풍물단, 전국 대회에서 대상 수상했다

충북 증평 제15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으로 수상

2019-06-19     김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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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남풍물단이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타악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종시 금남면 지역민들로 구성된 금남풍물단은 지난 16일 충북 증평 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단원 15명이 출전, 충청도 전통 가락인 웃다리 사물놀이를 공연해 이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금남풍물단이 선보인 웃다리 사물놀이는 영,호남의 ‘아랫다리’와 대칭되는 사물놀이로 경쾌한 느낌에 세련되고 깔끔한 맛을 주면서 가락을 말아가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쇠는 꽹과리로 단원을 이끌면서 7채와 이채 가락으로 충청도 특유의 농악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임재한 금남풍물단장은 “단원들이 저녁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대상으로 이어졌다” 며 “전국대회에 자주 출전하여 행정수도 세종시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 금남풍물단은 그동안 세종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석, 풍물이 만들어내는 전통의 맛을 선보였으며 행정안전부 세미나,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등에도 식전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금남풍물단은 오는 10월 광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출전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연습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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