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컬쳐로드, 장군면서 '음악회-퓨전국악' 만남

세종시문화재단, 2019 세종 컬처로드 28일 장군면에서 개최 장군면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작은 음악회와 퓨전국악 공연

2019-06-18     한오희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오는 28일 장군면에서 ‘세종 컬처로드와 함께하는 장군면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1부 ‘우리마을공연단’은 장기초등학교의 한빛관현악 앙상블, 장기중학교의 색소폰 연주, 에스더학교 지역아동센터의 리듬체조 등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노래교실, 건강라인댄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2부는 전통타악연구소가 출연해 ‘퓨전국악’을 테마로 전통 풍물 장단을 현대적인 형식에 담아 타악 퍼포먼스를 펼친다. 판노리, 쑥대머리, 리듬터치, 타타타(打 打 打) 등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세종시 설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낮도깨비 문짝소동’도 주민들을 찾는다. 낮도깨비 주제곡에 맞춘 플래시몹, 미션게임, 포토존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박종천 장군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세종시문화재단과 함께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규모 있고 체계적인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추진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문화수요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주민자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연’을 콘셉트로 하는 ‘2019 세종 컬처로드’는 기획단계부터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공연의 테마 및 마을 공연단체 선정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다음 행사는 8월 17일 전의면 왕의물 전통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