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안전관리" 세종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건축물 안전점검·유지관리 종합 지원…T/F팀 7월부터 가동

2019-06-17     곽우석 기자
세종시

세종시가 건축물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원할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상도동 어린이집 붕괴, 밀양병원 화재, 강남 오피스텔 기둥 분열 등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건축물 안전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7일 시에 따르면, 7월부터 운영되는 지역건축안전센터는 우선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실무 T/F팀으로 운영된다.

전문성이 필요한 건축 및 구조 기준에 대한 기술적인 사항을 확인·검토하고,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건축물 안전점검과 안전에 취약한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며, 공사장 안전관리 및 지진‧화재 등에 대한 안전 업무도 수행한다.

시는 지역건축안전센터에서 업무를 수행할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에 대해 신규 채용을 확정하고, 모집공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말 배치할 계획이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건축안전센터의 운영을 통해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공사현장과 노후건축물 등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펼쳐 안전도시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