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아동친화 세종시, 새롬동에 '시간제보육실' 운영

새롬동복컴 내 2개반 설치, 8월 개소..가정양육 6~36개월 영아 대상

2019-06-17     한오희 기자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에 '시간제보육실'이 추가 운영되어 보육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위치한 공립 세종새롬어린이집에 오는 8월부터 ‘시간제보육실’ 2개 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간제보육은 가정양육을 하는 부모들이 병원이용, 외출 등 단시간 보육이 필요할 때 아이를 맡기고 보육료를 부담하는 서비스로, 가정양육수당을 수급 중인 6∼36개월 미만의 영아가 이용할 수 있다.

시간제보육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 80시간 이내 이용 시 시간당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혹은 콜센터(1661-9361)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현재 조치원읍과 1생활권에서 시간제보육실 제공기관 3곳에 6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3생활권에서도 시간제보육실 제공기관 지정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통해 자녀양육 부담을 줄이고 여성,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