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상호 정책특보 후임에 '이주원 씨' 임명

20일 임명장 수여, 국토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 지낸 정책통 꼽혀

2019-05-20     곽우석 기자

이주원(49) 전 국토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이 세종시 '정책특별보좌관'(정책특보)에 임명됐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이주원씨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방전문임기제 가급 4급상당 직책이다.

이 정책특보는 2017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실 정책보좌관을 지낸 정책통으로 통한다.

서울 출생으로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학사, 세종대 부동산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사단법인 나눔과 미래 사무국장, 서울시 재생지원과 주거재생지원센터장, 주식회사 두꺼비하우징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시정3기 주요 공약과제인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스마트 도시 건설' 등을 실천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정책특보는 "이춘희 시장을 잘 도와 주요 공약과 비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짧게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종시 정책특보 자리는 조상호 전 특보가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9개월여간 공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