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팡파르

오는 9월까지 배드민턴, 축구 등 9개 종목, 총 3,100여 명 학생 참여

2019-05-20     한오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9월까지 4개월여간 금강스포츠공원, 농어민체육관, 6개 관내 학교 체육관에서 '2019년 세종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이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도모하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인 이번 대회에는 ▲배드민턴 ▲축구 ▲풋살 ▲탁구 ▲플로어볼 ▲피구 ▲킨볼 ▲3대3 농구 ▲배구 9개 종목에 총 3,174명의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은 운동을 중심으로 종목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온 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 6개 종목이었던 리그대회에 킨볼, 3대3 농구, 배구 종목을 추가해 올해는 총 9개 종목을 운영한다.

규모도 대폭 커졌다. 지난 2018년 238팀에 비해 41팀(17.2%p)이 증가한 73교, 279팀이 참가해, 종목당 최소 2일에서 5일까지 대회가 진행되는 리그전의 특성상 누적참가 인원이 약 8,000명에 이를 예정이다. 

아울러, 2학기에 예정된 넷볼 등 13종목의 토너먼트 대회 참가 인원을 감안하면 올해 약 20,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시체육회가 힘을 모아 의미 있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각종 유관기관 협력이 더해져 명실상부한 모두가 함께 즐기는 학생 스포츠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