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신호탄? 세종시 첫 중국 관광객 '우르르'

15일 중국 생활체육회원 190여 명 세종시 주요 관광지 투어

2019-05-15     한오희 기자

세종시가 첫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중국에서 입국한 단체 관광객 190여명은 이날 세종시 주요 관광지를 찾아 꽃이 만발한 세종시의 봄을 만끽했다.

중국 생활체육회 회원인 이들은 연서면 고복자연공원과 전동면 뒤웅박고을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관광객 유치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중국 관광 관계자 팸투어를 통해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한 성과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방한 관광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관광객을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다가 오는 6월에는 단체 관광객 500여 명의 추가 방문도 예정되어 있어 세종시가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곽병창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실시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