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거점 예고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00억 포함 총 사업비 143억 투입

2019-05-02     신도성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의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실증기반 고도화 사업’이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43억 원을 투입,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관련 시험분석 장비 등 76종의 사업화장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관련 기술개발 및 전주기 기업지원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3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이번 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KAIST의 원천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고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등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기술상용화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가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한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화합물을 가공, 발효, 합성과정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인 신소재를 말한다.

최근 고령화시대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면서 합성생물학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의약과 식품, 화장품의 공동영역에서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