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안전파수꾼 역할 ‘톡톡’

세종경찰, 중요범인검거 유공 관제요원에 감사장 수여 CCTV 모니터링 통해 '안전파수꾼', '제3의 경찰업무' 수행

2019-04-29     한오희 기자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시민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29일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에 따르면, 센터에 근무하는 송모(58) 관제요원은 최근 공원 벤치에 놓여있는 휴대폰을 비롯해 도로변 현수막 등 절도사건에 대해 범인 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송씨는 경찰의 112 공조요청을 받은 즉시 용의자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주변 폐쇄회로 TV(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 밖에 이달 초에는 한솔초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형 예방교육 '나를 찾아줘' 행사에서 비상벨 교양과 안전미션을 부여하는 등 안전한 지역치안 만들기에도 이바지해 왔다.

경찰은 최근 송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공을 격려했다. 김정환 서장은 "관제요원이 세심하고 열정적인 근무자세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해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찰-112상황실-관제센터가 유기적으로 공조해 치안을 확보하는 '삼각 포인트 순찰'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사장을 받은 송씨는 "경찰과 적극 공조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 관제요원들은 평소에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사건해결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등 시민의 ‘안전 파수꾼’, ‘잠들지 않는 제3의 경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물론 범죄 예방과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공조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