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거북이대회'로 하나된 시간

2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

2019-04-28     황우진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운동으로 하나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제4회 세종시 어울림거북이대회’가 2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시민과 운영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세종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슐런, 조정(로잉머신), 디스크골프, 보치아 등 비장애인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장애인생활체육 종목을 체험했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윷놀이, 제기차기, 참참참, 병뚜껑 치기, 딱지치기 등 15개 종목의 체험코스가 마련돼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여성예비군중대와 203특공여단, 1365자원봉사센터, 남서울대학교 스포츠비즈니스학과, 우송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