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찜닭 맛, 그대로 전해줍니다

[미각기행] 두마리 찜 닭으로 유명한 '두찜' 대평점...매콤한 찜 닭 맛 그대로 살아있어

2019-04-26     박경자 기자

안동 찜닭을 표준화시킨 맛집이 세종에 들어섰다.

간장으로 맛을 내 중,장년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안동 찜닭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이다. 메뉴는 보통 맛과 매운 맛이 있지만 둘 다 먹기에 무난하다.

세종시 대평3길 쁘띠 테라스 건물 2층에 자리한 ‘두 마리 찜 닭’을 줄여서 상호를 만든 ‘두찜’이다. 세종에서 맨 먼저 들어온 프랜차이즈 점으로 찜 닭 맛이 예전 시골 어머니가 해주던 담백하면서 부드럽다.

메인 요리는 고추장을 넣어 매콤한 빨간 맛과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까만 맛 등 두 가지가 있다. 뼈가 들어간 것과 순 살로 만들 것 등으로 나눠져 있고 반 마리, 한 마리, 두 마리 단위로 주문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다 토핑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치즈, 새우퀴김. 당면, 우동사리, 등등 대 여섯가지가 마련돼 찜 닭과 함께 부족한 양과 맛을 채울 수 있다.

지난 4월 6일 오픈하면서 당분간 돈까스를 행사 상품으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개업 이후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찜 닭을 먹은 후 밥은 볶아서 먹을 수도 있고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김을 넣어 버무리듯이 볶는 맛도 입맛을 당기게 하고 있는 집이다. 가볍게 점심을 먹거나 퇴근 후 술 한잔이 필요할 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집으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