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소호연합, '승주의 육아일기' 후원 성금 기탁

1일 류승현 학생 병원 진료비 지원 성금 60만원 전달

2019-04-01     한오희 기자
세종시

세종시 청년상인으로 구성된 세종시 소상공인모임 '세종 소호연합'(대표 강민)이 1일 오전 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의료비가 급히 필요한 류승현 학생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60만원을 기탁했다.

류승현 학생은 모 방송국의 '동행' 프로그램 ‘승주의 육아일기 편’에 출연한 여고생 류승주양의 오빠로, 서울대 작곡과에 재학중인 지난 2017년 여름 빗길에 넘어져 척추를 다쳐 수술을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세종에 거주하는 류승주양은 방송에서 아픈 아버지와 어린 동생을 보살피며 씩씩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바 있다.

강민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성금을 기탁하려고 알아보던 중 승현 학생의 소식을 듣고 회원들로부터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며 “승현 학생이 고비를 잘 넘겨 성공하면 받은 만큼 나누면서 살아가는 세종시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류승주양을 돕기 위해 정기기부와 일시 지정기탁을 통해 수술 및 치료비 지원에 적극적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