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내 중소기업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 추진

3일 다수공급자계약(MAS)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

2019-04-01     신도성 기자
사진은

세종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다수공급자계약(MAS) 활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다수공급자계약 제도는 정부 조달과 관련, 각 공공 기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품질, 성능, 효율 등에서 동등하거나 유사한 종류의 물품을 수요 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 상대자로 하는 계약 제도를 말한다.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 계약을 체결해 놓으면, 수요기관이 별도 계약 체결 없이 나라장터 쇼핑몰(shopping.g2b.go.kr)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최초 MAS 제도가 시행된 지난 2006년 이후 이 제도를 이용한 계약 규모는 점차 증가해 올해는 9조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AS 참여기업 7,600여 개 중 98%가 중소기업이다.

시는 올해 신규로 ‘MAS 활용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4월 1일 모집 공고를 거쳐 관내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시행 전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3일 세종상공회의소에서 사전 설명회도 연다. ▲다수공급자계약제도 개요 ▲업무처리 진행 절차 ▲2단계 경쟁 입찰 제도 안내 ▲다수공급자계약 활용 컨설팅 지원사업 안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투자유치과(☎ 044-300-4142) 또는 세종상공회의소(☎ 070-4136-2727)로 문의하면 된다

안유상 투자유치과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는 MAS 시장에 관내 중소기업이 더 쉽게 진입하도록 할 것"이라며 "참여기업이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