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예약
2019-04-02 우종윤 기자
오늘도
눈부신 햇살이 나를 반길 것이고
참 좋은 사람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행복하게 할 것이다.
바쁜 일과 중에
한잔의 커피가
하늘을 바라 볼 여유를 줄 것이고
책상 앞에 앉아
작은 노트에 새겨 넣을
어느 시인의 감성 글 한 줄이 행복하게 할 것이다.
그러다 문득
전화기를 들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겠지
목소리에서 전해지는 무탈함에 안도하며
싱긋 웃겠지, 그 모습 떠올리며
그래
산다는 건 이런 거야
이 평범한 하루하루가
우리 인생을 작은 행복으로 채워가는 거야
내 행복은 내가 만들어가는 거지
오늘 행복예약
무조건 무조건이야
-해밀 조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