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한국영상대학교, '범죄예방 맞손'

25일 업무협약, 경·학 치안공동체 활성화 도모 계기 마련

2019-03-25     한오희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와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가 25일 범죄예방에 힘을 합하기로 했다.

김정환 서장과 유재원 총장은 이날 '경·학 공동체 치안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경·학 치안공동체 운영 △드론 및 첨단영상 분야의 인력·장비 지원 및 인재육성 △범죄예방 홍보물 공동제작 △경학 멘토링 및 실습학점 인증제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영상대 경찰행정학과 신입생과 신임 경찰관들간 멘토· 멘티 결연을 맺고, 예비 경찰관들의 자기 개발을 유도하는 '새내기들의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안 파트너로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에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찰관들과 학교 신입생들이 같이 동행하며 도움을 준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경찰관이 ‘실질적 조언자’로서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미래 경찰 자원인 학생들에게는 진로 조언과 경찰업무에 대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재원 총장은 "한국영상대의 우수한 기술과 인적 자원을 치안시책에 접목시켜 세종시 안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환 서장은 "협약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명문 한국영상대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안시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