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세종시 12개 투표소에서 한표 행사

투표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반드시 신분증 지참해야 투표 가능

2019-03-13     신도성 기자
전국동시조합장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오전 7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지역은 12개 투표소에서 지역농협조합장 7명과 축협조합장 1명을 선출하게 된다. 세종산림조합장과 세종중앙농협조합장은 단독 출마했다. 

대전, 충남 등 충청권에서는 모두 213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시·군·구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또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투표할 때에는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한다. ▲기표소에 있는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두 후보자 이상의 란에 기표할 경우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경우 등은 무효가 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가 실시된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선관위 한 관계자는 "선거공보 등을 통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선거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민들에게 생생한 투·개표 현장을 전달하기 위해 투표 진행·마감 및 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관내 9개 조합에서 21명이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져 최종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쟁률 2.5대1 보다 낮고, 4년 전 제1회 선거 당시 2.8대1(25명 등록) 보다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날 오후 8시쯤이면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투표소와 선거인 수는 다음과 같다.

조합별
세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