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세종시, 본격 지원

'국내외 전시회', '마케팅',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등 분야 지원..4일부터 상담·신청 접수

2019-03-03     신도성 기자
3일

세종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소프트웨어(SW)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SW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의 창업, 마케팅, 기술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재)세종지역산업기획단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올해 '국내외 전시회', '마케팅',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분야에 기업별로 각각 최대 1,300만 원, 1,800만 원,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일부터 세종지역산업기획단(☎ 044-865-9628)을 통해 상담과 접수를 받으며 지원 대상 기업 공모, 선정, 사업수행, 결과 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예산 4억 7,000만 원도 이미 확보했다.

지난해 시는 관내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SW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역량강화’, ‘전문 인력양성 지원’,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 등 4대 분야를 집중 지원했다.

그 결과 지원기업 매출액이 전년대비 12.6% 증가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해외계약 14만 달러 달성, 84명의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 재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전문교육을 실시해 SW기술역량을 강화하는 등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특허 등 8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권영석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유망한 SW기업을 발굴·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