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소각 중 불티, 세종시에서 잇따라 화재

부강면 야적장, 금남면 호탄리 야산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2019-02-27     곽우석 기자

건조한 겨울철 쓰레기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28분께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김모씨(60대)가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티가 인근으로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파이프와 복합비료 등 야적장에 쌓여있던 자재가 소실되는 등 188만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29분께에도 금남면 호탄리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시간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부주의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비닐하우스 1동(10㎡)과 임야 1,320㎡ 가량이 소실되는 등 157만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두 화재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