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세종시, "휴대전화에도 태극기 달아요"

세종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맞아 휴대전화용 태극기 이미지 배포

2019-02-24     한오희 기자

세종시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

시는 시청 본관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지난달 31일부터는 각 읍‧면‧동 주요 도로변에 3,000여 개의 태극기를 게양해 시민 누구나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 세종맘 카페, 아파트 관리사무소, 유관 기관·단체 등과 공조는 물론 SNS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형 태극기를 제작해 공무원들이 책상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하고, 태극기 이미지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휴대전화 바탕화면에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독특한 시책도 펼치고 있다. 휴대전화용 태극기 이미지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바탕화면에 설치할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는 일제의 폭압에 항거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부르짖은 3‧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로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해”라며 “모든 시민이 태극기 달기라는 작은 행동으로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