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광역철도, 경제성 충분하다

세종시, 최종 연구용역조사결과 발표, 비용대 편익은 1.02~ 1.11로 나와

2019-01-31     김중규 기자
세종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판명됐다.

세종시가 31일 발표한 '세종 고속터미널~대전 반석역 9.7km 구간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은 1.02~ 1.11로 분석돼 사업의 경제적인 효과는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사전 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간 실시됐으며 이 구간 광역철도는 총사업비 6천3백억원을 투자해 2022년~2023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사는 외삼, KTX 세종역, 세종터미널 등 3개소에 설치하며 반석에서 터미널까지 10.6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경제성이 충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국가 계획에 반영을 건의하고 2020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22년 기본계획 수립 등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해 11월 '세종~대전간 광역철도 연결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광역철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