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 전국소년체전 대비 동계훈련 ‘구슬땀’

육상·수영 등 11개 종목 200여명 학생들 기량향상 위해 노력

2019-01-11     한오희 기자

세종시 학생선수들이 오는 5월로 다가온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육상, 수영, 테니스, 세팍타크로 등 11종목 200여 명의 선수들은 세종고, 한솔수영장 등 일원에서 동계 방학기간 기초 체력강화와 종목별 맞춤지도 등 맹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선수들은 오는 5월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9월 서울시에서 예정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목표로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훈련에는 기존 엘리트 학생선수뿐만 아니라 일반학생 중 시교육청에서 운영중인 동동동(童洞動)스포츠클럽 프로그램 소속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또 스포츠 교내리그 활성화 프로그램에 들어가 스포츠에 대한 재능을 발견한 후 대표 선수로 선발된 학생들도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종목별 동계강화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스스로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방학마저도 반납하고 훈련에 몰입하고 있는 학생선수들의 모습이 대견하다”며 “학생들이 운동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활기찬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