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산신암, 기해년 아침 이웃사랑으로 '활짝'

2일 조치원읍사무소 찾아 쌀 50포·성금 50만원 등 기탁

2019-01-02     한오희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오봉산 산신암 원각보살(주지 김향란)이 기해년(己亥年) 새해 아침을 이웃사랑으로 활짝 열었다.

김향란 주지는 2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백미(10㎏) 50포와 성금 50만원을 세종시 조치원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오봉산 산신암은 매년 시청과 교육청, 조치원읍을 통해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달 5일에도 조치원읍에 백미 50포와 연탄 2,000장을 기탁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조치원읍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동환 조치원읍장은 “새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해년 올 한해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