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황금돼지의 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하길.."

[사진기사] 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해맞이 행사, 소망풍선 날리며 새해 소망 기원

2019-01-01     곽우석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 세종시 어진동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 시민 수천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및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른 아침부터 연인, 친구, 가족 단위 등으로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은 두툼한 점퍼와 목도리, 털모자로 무장한 채 새해를 맞는 설렘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떡국나눔, 대북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이벤트를 즐기면서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설치된 돼지 배경 포토존에서도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오전 7시 40분 경 해가 솟아오르자 시민들은 일제히 소망풍선을 날려 보내며 새해 소원을 빌었다.

아름동에서 가족과 함께 참석한 최모씨(48, 남)는 "12년만에 맞는 황금돼지의 해여서 새해 첫 일출이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올해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 2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았지만, 올해는 시민들과 함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