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열고 흥겹게 놀았다

2018-11-16     황우진 기자

세종시 지체장애인협회가 16일 오전 11시부터 홍익대학교국제연수원에서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지체장애인 3백여명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연중 장애인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큰 행사로 식전행사와 기념식, 중식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번 어울림마당 행사는 장애인의 권리회복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 및 평등’구현을 위해 세종시 지체장애인 상호간의 역할관계 정립과 사회참여 의식을 제고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공동체 의식함양과 자긍심 고취 및 화합의 장을 실현하는데 두었다.

기념식에서 그 동안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를 위해 노력한 김시유 ㈜태명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한 많은 시민과 장애인 활동가들이 상을 받았다.

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 내년부터 장애인 복지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경철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장애인이 당당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인권증진과 복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원 2층 식당에서 중식을 마치고, 특별공연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여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