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금남풍물단, 또 우승 먹었다

대전서 열린 전국 웃다리 풍물경연대회에서 최고 상인 대상 차지

2018-11-07     우종윤 기자

세종시 금남풍물단이 전국 웃다리 풍물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일 대전 생명과학고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남풍물단은 웃다리 사물놀이에 25명 소속 단원 가운데 15명이 출전, 11개팀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거둬 대상을 수상했다.

웃다리 농악은 충청도 지방에서 전해오는 고유의 농악가락으로, 칠채가락과 무동타기 등이 특징으로 충청·경기지역 농악과 그 이북의 농악을 일컫는 말이었다.

세종 금남풍물단은 올해 2018년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웃다리 농악을 시현해 대상을 받는 등 그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실력을 입증받았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승으로 내년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경연대회에 세종시를 대표해 출전하는 자격을 얻기도 했다.

상쇠를 맡은 임재한씨는 “금남 풍물단의 잇단 쾌거로 이제는 질적 성장을 가져와야 할 때”라며 “단원들과 함께 노력해서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웃다리 풍물경연대회 농악부문에서는 대전시 구봉 풍물단이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