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폐기물 처리시설 화재..가건물 전소

2018-10-29     한오희 기자

29일 오전 5시 40분께 세종시 전동면 송성리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10시간여만인 오후 4시 10분께 꺼졌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로 재활용 쓰레기를 쌓아놓았던 가건물 한 개동(660㎡)이 전소됐으며 야적된 합성수지류 일부가 불에 타면서 심한 연기를 뿜어내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불길을 잡아 오전 8시 50분쯤 초기진화를 완료했다"며 "하지만 쌓여있던 재활용 쓰레기가 타면서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