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손에 쥔 모래

[마음에 담는 글] 꽉 잡으려고 하면 흘러내린다

2013-01-15     세종의소리

         사랑은 손에 쥔 모래

   사랑은 손에 쥔 모래와 같다.
   손바닥을 편 채 가만히 있으면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더 꽉 잡으려고 움켜쥐는 순간,
   모래는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만다.

   사랑도 그렇다.
   두 사람이 서로를 존경하고
   조금의 여유를 주면 사랑은 오래 머문다.

   하지만 너무 강한 소유욕으로 서로를 꽉 움켜쥐면,
   사랑은 어느새 두 사람 사이를 빠져나가
   영영 돌아오지 않는다.
                       -카릴 재미슨의 '한 모금 이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