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식, "세종시장 2년만 하겠다"

한명숙 대표,"공정한 경선으로 후보 선출" 약속

2012-01-31     우종윤 기자

강용식 민주통합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홍성의 모 음식점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한 양승조 충남도당 위원장을 만나 “세종시장 후보로서 신행정 수도 건설을 위해 나만큼 노력한 인물은 없었다” 며 “초대 시장 임기 2년만 재임하겠다는 순수한 뜻을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의견을 낸 것도 저 자신이지만 수정안 발표 후 원안 사수를 위해 운명처럼 투쟁을 했다” 며 “많은 후보들은 임기 2년 동안 재선을 위한 행정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또, “세종시장 후보는 경선으로 선정하되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한명숙 대표는 “선관위가 주관하는 민주적인 국민경선으로 민주주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고 말하면서 “세종시장 경선은 전략공천이 아닌 민주적인 경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식 예비후보는 세종시민관합동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면서 위원 23명 중 유일하게 원안 고수를 주장, 관철했으며 최초의 세종시 건설을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