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교육감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2018-06-10     곽우석 기자

송명석 세종시교육감 후보의 선거홍보 현수막이 훼손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변에 게시된 송명석 후보의 현수막이 얼굴부위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중앙에 인쇄된 송 후보의 얼굴 부분이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됐다는 게 송 후보 측 설명.

송 후보 캠프는 즉각 금남파출소에 신고했고, 세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수막 훼손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송명석 캠프측은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후보의 홍보 게시물에 의도적 테러를 가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러한 악의적인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