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집중호우 대비 건설현장 110곳 안전점검

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민간 전문가 참여 통한 현장 지도·점검으로 '전문성 강화'

2018-06-04     신도성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안점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건설현장 110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수시설, 옹벽, 법면 등 우기 취약시설 관리현황 ▲가설자재 지지상태, 우기 비상용 펌프 등 수방자재 비치 및 관리현황 ▲주요 구조부의 시공 및 검측의 적정성 등이다.

우기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은 매년 6월 행복도시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복청은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한 현장별 자체점검과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병행하여 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점검은 행복도시 내 전체 건설현장에 대해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행복청에서 제작․배포한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해 실시된다.

민․관합동 현장점검은 주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54개 현장에 대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체점검의 적정성 여부 및 우기 대비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우기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 점검 시 민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참여시켜 점검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